박덕흠 국회의원, 쌀전업농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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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회의원, 쌀전업농과 간담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6.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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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 밝혀
국회 박덕흠 의원이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은군쌀전업농 관계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국회 박덕흠 의원이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은군쌀전업농 관계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박덕흠 국회의원이 지난 8일, 보은연락사무소에서 보은군 쌀전업농 읍.면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행사로인해 고통받고 있는 쌀전업농의 견해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새로운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우리 농촌의 현실이 너무도 암울하다”며 “죽어라 하고 농사지은 쌀20kg 1포대의 도매가가 45,000원, 소매가가 50,000원에 불과한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현실을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시장 격리곡을 수매해 3년 동안 격리하기로 했는데 지난 달 부터 시장에 쌀을 방출하고 있는 것은 농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계속해 “라면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한 박스에 23,000원~25,000원 하는 것은 아무 말 안 하면서 4인 가족이 한 달을 먹고도 남는 쌀 20kg 가격이 45000원에 불과한데도 비싸고 남아돈다”며 “시장격리곡 수매를 차단한 것은 농민을 사지로 몰아가는 일인 만큼 현실을 직시하고 농업인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장격리곡 수매를 반대한 것은 우리 농민들을 외면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정치적 입장이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농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실무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고통 해결방안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도록해 농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해소하도록 하겠다 ”고 농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한편, 박덕흠 국회의원은 국회가 지난 3월 ‘양곡관리법 개정안’ 상정시 이를 반대했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쌀 전업농 및 농민단체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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