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고추작목회 상표 ‘고추따는 날’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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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고추작목회 상표 ‘고추따는 날’ 특허출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6.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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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추’ 새로운 보은군 농산물 브랜드로 부상 기대
한현수 보은발전협의회장이 특허 출원한 보은고추 상표 ‘고추따는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현수 보은발전협의회장이 특허 출원한 보은고추 상표 ‘고추따는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결초보은 대추’ ‘결초보은 속리산 사과’에 이어 보은고추 ‘고추따는 날‘이 보은군 농산물 브랜드로 부상이 기대된다.
 이는, 보은군고추작목회(회장 김홍채)가 지난 1일 오후, 장신리 바다향에서 공청회를 갖고 보은고춧가루 ‘고추따는 날’을 상표로 등록하고 특허출원을 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보은고추작목회 김홍채 회장, 육동진 사무국장, 박경숙 도의원, 한현수 보은발전협의회 회장이 함께해 보은신문, 보은사람들신문에 보은고추작목회의 ‘고추따는 날‘ 상표등록과정과 특허출원 등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현수 회장은 “보은군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청디자인팀에서 보은고추 상표를 놓고 30가지 브랜드를 만들었고 이를 다방면의 검증과 조사를 통해 네개로 압축하는데  6개월이나 걸렸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고추를 상표등록 계획을 한 것은 보은지역 고추재배농가에서 아주 좋은 상품의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생산해 놓고도 제값을 못받고 있다는 것에서 착안한 일”이라며 “인근 괴산군의 경우 고추를 상표 등록하고 있어 우리 보은고추와 근당(600g)당 많게는 5,000원에서 적게는 3,000원이 가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상표개발과 등록의 이유를 밝혔다.
 계속해 “우리 보은의 고추재배 농가는 상표가 없어 피해 아닌 피해를 봤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에 등록한 상표를 바탕으로 개발한 포장재를 활용해 판매를 할 경우 같은 품질의 고추나 고춧가루라도 적어도 2,000~3,000천 원은 더 받을 것”이라고 상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 등록을 한 만큼 최고 품질의 고추를 생산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고추 생산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보은고추명품화를 위한 상표개발에는 충북도의회 박경숙 의원이 노력이 남달랐다는 것이 이들의 증언이다.
  보은고추의 상품성을 인지한 박 의원은 충북도청 관계부서에 이의 필요성을 강력 주장하며 상표등록과 다양한 포장재 디자인을 요구했고 도에서는 이를 받아들여  보은고추의 상표 ‘고추따는 날’이 탄생한 것이다.
 한 회장은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 브랜드를 단일화한 만큼 고추 생산 품종도 최대한 단일화해 보은고추와 보은농업의 경쟁력을 지속해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은군에서도 2023년산 고추생산을 위해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능성제재(비료), 부직포를 고추재배농가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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