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구제역 방역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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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구제역 방역 긴급 점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5.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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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인접한 청주시의 한우농장에서 최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은군이 인접한 청주시의 한우농장에서 최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은군이 증평과 청주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최재형 군수는 축산과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과 함께 보은군 구제역.AI 거점소독시설 등을 방문해 방역 추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최 군수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모든 공무원, 주민 등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때”라며 “축사 소독, 이동 차량 및 사람에 대한 통제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구제역백신 접종 후 기록관리 및 소독실시기록부 △출입자기록부 작성 △농장출입구 소독기 등 가동 △관급 소독약품의 적정사용 및 소독약품의 유효기간 경과 유무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방역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 배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제역 백신 미접종으로 인한 구제역 발생농가에는 살처분 보상금을 40% 이상 삭감하는 재정적 불이익을 예고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도 12일 관내 위탁사육장과 종합경제사업장(가축시장, 조사료창고, 생균제가공공장)을 중심으로 구제역방역 추진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축협은 가축방역차량 10대를 동원해 한우사육 밀집단지와 위탁사육장, 보은옥천영동 종합경제사업장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SMS 문자발송을 통해 양축농가에 구제역 차단방역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구희선 조합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을 총동원해 한우.양돈농가의 진출입로 소규모 우제류 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행정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 예방 백신을 △소 761호 4만 1,064두 △염소 96호 5,603두 등 모두 857호 4만 6,667두를 완료한 상태라며 의심 가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이나 군청 축산과 가축방역팀(540-3541)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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