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 풍림정사, 회남 추양정사 춘계 제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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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 풍림정사, 회남 추양정사 춘계 제례 봉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5.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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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 최재형 군수와 헌관들이 집례자의 안내를 기다리고 있다.
초헌관 최재형 군수와 헌관들이 집례자의 안내를 기다리고 있다.

 회인면 지역유림들이 지난 28일에, 회인면 눌곡리에 소재한 풍림정사에서 계묘년(癸卯年) 춘향제를 봉행했다.
 100여명의 유림과 지역주민이 참례한 가운데 장영원 유림의 집례로 봉행한 이날 제향에서 최재형 군수가 초헌관을, 보은군의회 이경노 부의장이 아헌관을, 우국제 단양우씨 종친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이날 춘향제를 올린 회인면 풍림정사는 조선후기 성리학자인 박문호 선생이 성리학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872년에 세운 곳으로 이곳에는 주자와 이이, 송시열, 한원진, 박문호 선생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다음날인 4월 29일, 회남면 금곡리 추양정사에서도 지역유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를 올렸다.
 이곳 추양정사에는 고종황제의 사부를 지낸 어당 이상수 선생을 위시해 그의 제자인 호산 박문호, 금화 양주승, 국화 양주학, 율산 박용호, 준암 박순행, 경제 양주하 선생 등 7인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다. 
 추양정사 제향은 매년 음력 3월 10일에 봉행하고 있으며 시간은 당일 오시(午時)가 시작되는 오전 11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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