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인도주의 실천으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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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 인도주의 실천으로 '구슬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4.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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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적십자 봉사회원들이 금굴2리에서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연송적십자 봉사회원들이 금굴2리에서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보은역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로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손용환)에서는 지난 22일 어렵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보은읍 금굴 2리를 박 모씨 집을 찾아 23평 면적의 허술한 집 주방, 거실, 방 등에 2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붙이고 깔고 주방에는 씽크대까지 새로 설치에 환한 새집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활동에나선 20여명의 연송회원들은 방 구석구석은 물론 마당 등에 버려진 온갖 쓰레기를 수거해 2대의 1톤 화물차에 실어 쓰레기처리장에다 폐기 처분했다.
 고령의 이집 주인들은 모두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 중으로 연송적십자에서는 집을 비운 사이에 깨끗한 집으로 만들기 위해 이날을 선택해 서둘러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손용환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곳저곳을 다니지만 이번에 활동을 펼친 이 댁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며 “정성을 다해 깨끗한 집으로 탈바꿈시킨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향복한 노후를 보내셨으며 한다”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에 질세라 대원적십자봉사회(회장 이윤화)에서도 다음날인 23일, 30여명이 회원들이 적십지봉사관에서 아삭아삭 신선한 열무김치를 정성을 다해 담아 평소에 관리하고 있는 ‘적십자 희망풍차결연세대’ 및 독거노인 등 40여 세대에 세대당 3㎏가량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대원적십자봉사회에서는 지난 설에도 225만원 상당의 만두, 김, 떡국떡, 떡 꾸미 등을 정성껏 담은 선물세트를 45세대의 독거노인 또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 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대원적십자봉사회 이윤화 회장은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겨 있는 만큼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에는 이번에 봉사활동을 펼치 연송봉사회, 대원봉사회 등 14개 봉사회 500여명의 적십자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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