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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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 인기 ‘최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4.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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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모 1상자에 2500원, 그 어느곳 보다 저렴

 

임성현 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 담당자가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임성현 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 담당자가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남보은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벼 자동화육묘센터'인 못자리뱅크가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에서는 금년에 발아묘 25,000상자와 어린묘 95,000상자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육묘가 한창이다.
 육묘는 빛을 차단시킨 암실에서 이틀간 발아시켜 싹을 틔운 후 30~32℃의 온도와 85%의 습도가 유지되는 자동화 온실(녹화실)로 옮겨 키운다.
 이렇게 키운 묘는 7~8일이면 8~11㎝로 자라고 이틀간 경화실로 옮겨 뿌리와 줄기를 튼튼하게 다지는 자연환경에 적응시킨 후 농가에 공급한다.
  발아묘는 볍씨가 발아하면 그것을 직접 논에다 뿌리는 재배방식이 묘로 상자당 1,000원에 공급하고 있고, 지난 15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어린묘는 볍씨를 상자에 담아 발아 후에도 이앙하기 적정하게 총 18일가량을 키워 공급하는 묘로 타지역에서 상자당 3,000원~3,200원 하는 것을 남보은농협과 보은농협에서는 2,500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일 어린묘를 첫 출하를 시작해 매일 4,500상자를 공급하며 5월 25일경 공급을 마친다. 
 임성현 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 관계자는 “우리 남보은농협 못자리 뱅크에서는 정말 성심을 다해 어린묘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지속해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오준식(탄부 매화)씨는 “정성을 다해 키운 건묘를 저렴하게 공급해 주는 것이 정말 고맙다”며 “내 스스로 묘를 키워 심는 것 보다 시간도 절약하고 경비도 덜들어간다”고 만족을 표했다.
 탄부면 매화리에 소재한 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는 9년전인 2014년, 2120평 면적에 파종실(90평) 발아실(60평)을 갖추고 515평 면적의 녹화실과 1030평(노지)과 515평(하우스)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부족해 보은군의 적극적인 대안마련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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