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로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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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로 사랑 실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4.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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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낡은 장판을 걷어내고 있다.
보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낡은 장판을 걷어내고 있다.

 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최국정)이 지난 14일, 어렵게 살고 있는 탄부면을 찾아 김모 씨의 집수리로 구슬땀을 흐렸다.
 아침부터 활동에 나선 18명의 회원들은 집 안팎 곳곳에 쌓여있는 못 쓰는 물건을 모아 버리고 160여만 원을 들여 방과 거실 등 곳곳의 장판을 새로 깔고 도배도 새로 해 깨끗한 집으로 재탄생시켰다.
 깨끗한 집으로 변한것을 본 이 집 아들은 “우리집이 이렇게 깨끗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아빠하고 둘이 살면서 외롭게만 느꼈었는데 그 외로움이 싹 날아갔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최국정 회장은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며 “바쁜 가운데에서도 한걸음에 달려와 함께해준 우리 라이언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공을 돌렸다.
 보은라이온스클럽은 ‘자유’ ‘지성’ ‘국가의 안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우리는 봉사한다”는 모토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늘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우리지역 임팩트 교부금(DCG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봄누리주간보호센터를 찾아 130만원 상당의 이불, A4용지, 물티슈, 색연필, 색종이, 그라운드골프채 등의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보은지역 라이온스클럽의 원조인 보은라온스클럽은 평소 보은군지체장애인협의회, 보은군시각장애인협의회, 보은군농아인협의회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으며,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건전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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