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면 중앙~부수리 일원에 ‘청년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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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중앙~부수리 일원에 ‘청년마을’ 조성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4.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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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에 선정…3년간 6억 원 지원
유효공간을 주거·창업 등 공간으로 변신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회인 청년마을.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회인 청년마을.

보은군에 청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청년마을(청년공간)이 조성된다. 삶은동네(대표 김한솔)의 청년을 반기는 마을 ‘회인ㅎㅇ(하이)’가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보은군이 지난 10일 전했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내 재능있는 청년을 양성하고 외지인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간공모사업으로 청년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거·소통·창업 등의 공간으로 바꾸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삶은동네의 ‘회인ㅎㅇ’는 회인면 지역의 피반령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딩 코스인 점을 착안해 회인면 중앙리 일원을 라이더의 성지로 탈바꿈시켜 마을을 지나치던 곳에서 머무르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사업계획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청년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삶은동네는 향후 3년간 연간 2억 원씩 모두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회인지역 체험을 위한 금·토·일 캠프 운영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휠러스 페스티벌 개최 △라이더들의 네트워킹 및 휴식 공간(라이더유치원) 조성 등 회인 지역에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해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을 선정한 후 현지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팀이 선정됐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보은 청년들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이자 지역의 청년들로 인해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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