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리, 도로방지턱 및 반사경 설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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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리, 도로방지턱 및 반사경 설치 요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4.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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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 지은 오토바이 폭주에 주민들 신음 
박경숙 충북도의원이 지난 11일 충북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를 불러 떼 지어 과속을 일삼는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신음하는 동정리 주민들의 애로를 직접 청취하게 하고 있다. 박 의원과 마을주민들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로 관리자에게 도로방지턱 및 반사경 설치를 주문했다. 이에 도로관리자는 적법한 행정절차를 밟아 주민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숙 충북도의원이 지난 11일 충북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를 불러 떼 지어 과속을 일삼는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신음하는 동정리 주민들의 애로를 직접 청취하게 하고 있다. 박 의원과 마을주민들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로 관리자에게 도로방지턱 및 반사경 설치를 주문했다. 이에 도로관리자는 적법한 행정절차를 밟아 주민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말이면 2~30대가 몰려다니며 과속을 일삼는 오토바이 때문에 마을 앞 도로에 나가기가 겁나요.”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보은군 수한면 동정리 주민들의 하소연이다.
동정리는 회인면 피반령을 달려온 폭주족들이 대청댐을 끼고 있는 달리기 좋은 곳으로 빠지기 위해 동정리 앞도로를 이용해 옥천군 안내면으로 넘어가는 주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사짓는 노인들만 있는 마을 앞 도로에 나가기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도로가 위험한 과속 경주장이 됐다. 여러 곳에 과속방지턱을 중간중간에 설치해 달라고 민원을 넣었지만 반응이 없자 동정리 이장과 주민들이 박경숙 도의원을 호출했다.
박경숙 의원은 마을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바로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남부출장소와 수한면 공무원에게 현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마을주민들과 만났다.
충북도 관계자와 수한면 공무원들은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일단 노인보호구간으로 지정해야 하는 만큼 행정절차를 밟아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정리 마을이장과 주민들은 “주말이면 피반령에서 온 폭주족들이 동정리 마을을 지나 안내면으로 달리기 위해 마을 앞 도로를 이용하는데 굉음과 빠른 속도에 놀라기가 일쑤”라며 “어르신들은 무서움에 도로를 건너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반드시 중간중간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현장에 참석한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와 수한면 공무원에게 절차를 밟아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 마을이장과 주민들에게는 “행정절차가 있는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충북도를 통해 수시로 보고를 받아 적극 시행토록 권고하고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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