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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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인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4.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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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좋고 코스 한적해 라이딩 코스로 제격”
지난 9일 이른 아침 보은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자전거 라이더들이 모여들고 있다.
지난 9일 이른 아침 보은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자전거 라이더들이 모여들고 있다.

“보은은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아주 좋은 곳이예요”
지난 9일 보은공설운동장 주차장. 아침 7시 30분부터 승용차 1~2대씩 모여들더니 차량에서 자전거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삼삼오오 가볍게 몸을 풀더니 오전 8시가 되자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는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서서히 밟으며 보은공설운동장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이날 이 시간 이렇게 모여든 자전거 동호인들만도 대략 30여 명쯤 되어 보였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면서 주말마다 보은군에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무리 지어 찾아오고 있다.
이날 새벽 일찍 서울에서 왔다는 ‘오프로드 트라이 애슬론’의 한 동호회원은 “선배들 따라 함께 와 본 좋은 경험이 있어 우리 동호회원들을 대동해 다시 보은군을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이 동호회는 철인 3종 경기를 즐기는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이날 12명이 각각의 승용차로 보은을 찾아왔다고. 보은의 벚꽃이 참 멋지다는 동호회원은 “보은은 아름다운 경관과 코스가 한적해 자전거 라이딩하며 힐링 하기 아주 좋은 곳”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속리산 말티재를 비롯해 수한면 수리티재, 회인면 피발령 고개 등 주말마다 도로 곳곳에서 동호인들이 헬멧을 착용하고 언덕길에서는 끌고 내리막길에선 힘차게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들의 행렬을 보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이날 오프로드 트라이 애슬론 회원들은 말티재-화양계곡-상주 화북 약 100㎞ 코스를 돌아 보은서 식사 후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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