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보은군민회, 남산 벚꽃길 걷기로 정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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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보은군민회, 남산 벚꽃길 걷기로 정감 넘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4.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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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학 회장 “화합과 협력으로 하나 되어 살아가자” 강조

  재경보은군민회(회장 황인학)가 지난 1일, 서울 남산에 모여 개최한 ‘재경보은군민회 남산 벚꽃길 걷기 화합 대잔치’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 정영기 직전회장, 최재형 군수, 박희근 대전보은군민회장, 이상옥 인천충북도민회장, 송준구 검찰청영월지청장, 정운갑 엠비엔논설실장, 이정연 산업정책연구원 교수, 이상원 전)서울경찰청장, 조성완 전)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출향인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황인학 회장은 가장 먼저 고향 보은에서 찾아온 최재형 군수와 보은이 고향이면서 43만여명의 충북도민을 대표하는 이상욱 인천충북도민회장을 소개했다. 
  최재형 군수는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장학금기탁, 고향 쌀 팔아주기 등 언제나 고향 보은 발전을 위해 함께해 온 재경보은군민회 회원여러분께 전체 보은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680여 보은군 공무원들은 흔들리지 않는 소신으로 오로지 보은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상옥(66) 인천충북도민회 회장은 “저의 고향은 산외면 가고리이고 내북중학교를 졸업했다”며 고향이 보은인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에는 우리의 고향 보은 분들이 얼마 안계신데 오늘 이렇게 많은 고향 분들을 만나니 너무도 반갑다”며 “오늘 만남을 기회로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고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동국대입구역에 집결한 재경 군민들은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11시경 남산 둘레길 걷기에 나섰다.
 최재형 군수를 배출한 76회 회원들, 긴 세월 고향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는 보은장학회 관계자들, 보은읍을 중심한 11개 읍면을 고향으로 둔 재경 보은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둘레길을 걸으며 지나간 이야기, 어릴적 추억을 더듬으며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둘레길과 남산타워를 다녀온 300여 출향인들은 동국대 상록원 식당에 집결해 점심식사를 마치고 열띤 노래자랑과 화합의 춤사위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했다.
 정영기 직전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제가 7년동안 재경보은군민회 회장으로 활동하다 황인학 회장과 후배들에게 넘겨주는 세대교체를 했는데, 너무도 잘하고 발전적 이어서 정말 뿌듯하고 대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동산에 오르면 친구를 얻고 정상을 정복하면 세상을 얻는다는 말이 있는데 여러분은 오늘 서울의 중심 남산을 정복한 만큼 ‘우리는 정복자다!’ 라고 세 번을 외치자 ”고 건배를 제의하며 지속적인 보은 사랑을 당부했다.
 황인학 회장은 “속리산자락에서 태어나 보청천과 항건천 물을 먹고 자란 만큼 우리는 하나”라며 “오늘 모임으로 우리가 하나며 형제라는 것을 충분히 느낀 만큼 앞으로도 화합과 협력으로 하나 되어 살아가자.”고 화합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인학 회장과 정영기 직전회장이 축배를 들어올리고 있다.
황인학 회장과 정영기 직전회장이 축배를 들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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