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축사옆 화재, 신속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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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면 축사옆 화재, 신속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4.0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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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부면 대양리 A씨의 축사 인근에서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A씨의 부인이 축사 인근에서 부산물을 태우고 나서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집에 들어왔으나 미처 꺼지지 않았던 불똥이 재발화하면서 건포 사일리지로 옮겨붙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축사 옆 정미소에는 많은 양의 벼가 쌓여 있고 뒤쪽으로는 산이 있어 신속한 진압이 없었다면 큰 재해로 이어질 뻔했다는 것이 주민들의 이야기다. 이날 화재를 신속히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때마침 이곳을 감시하고 있던 산불감시원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곧바로 달려와 진화에 나섰기 때문.
 신고를 받은 보은소방서와 119구조대, 보은군청 산림녹지과, 마로파출소, 마로면사무소,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주민들이 곧바로 달려와 화재를 완전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소 먹이로 쓰려고 쌓아뒀던 100여 개의 건포 사일리지가 못쓰게 됐고, 이를 이동시키려던 트랙터가 고장나 1000여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들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었으나 4일부터 내린 비로 산불은 완전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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