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농림축협 조합장 취임식 갖고 본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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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농림축협 조합장 취임식 갖고 본격 출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3.2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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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남보은농협·보은옥천영동축협·보은군산림조합
보은지역 농림축협 조합장들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 좌측부터 남보은농협 박순태 조합장, 보은군산립조합 강석지 조합장, 보은농협 서정만 조합장,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
보은지역 농림축협 조합장들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 좌측부터 남보은농협 박순태 조합장, 보은군산립조합 강석지 조합장, 보은농협 서정만 조합장,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보은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2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취임식을 가진 이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2선에 성공한 강석지 보은군산림조합장으로 그는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직원 조회로 화합을 다지며 취임식을 대신했다.
 강석지 산림조합장은 “현재 모든 여건이 힘들지만, 조합원의 편의와 권익 향상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조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는 조합장, 일하는 조합장이 되어 보은군산림조합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도 이날 오전 바쁜 영농철을 고려해 농협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보은농협 2층 강당에서 간소한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순태 조합장은 “과거와 오늘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재도약하는 남보은농협으로 이끌어가겠다”며 “조합원에게 감동을 주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인 만큼, 직원들도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님들을 지극정성으로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속되는 농촌인구 감소, 치솟는 원자재가격 등 쉽지 않은 사업 여건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환경이 어려운 만큼 쉬지 않고 열심히 뛰어 조합원에게 신뢰받고 더욱 발전하는 남보은농협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도 밝혔다.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제12대 조합장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랜드켄벤션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황규철 옥천군수, 우경수 보은부군수, 박경숙 도의원, 이경노 부의장을 비롯한 보은옥천영동지역 기관 단체장 및 축협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여해 구희선 조합장의 순항을 기원했다.
 구 조합장은 “우리 축협은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 충북최고의 축협으로 성장했다”며 “이것은 사무실 한 칸이던 조합 시절부터 조합을 사랑으로 이용해준 원로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축협의 주인인 조합원을 서포터 하고, 소외되는 조합원이 없도록 조합원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면서 “32년 축산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조합, 조합원에게 보은(報恩)하는 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도 저녁 6시,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장, 각계각층의 영농단체, 조합원과 임원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정만 조합장은 “이번에 소중한 기회를 얻어 조합장이란 중책을 맡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 시대적 역할과 맡겨진 사명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성장을 위해 우리가 먼저 변화하고 도전해야 하는 만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은농협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와 끊임없는 경영혁신, 신뢰와 화합을 위한 소통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정만 조합장의 취임식에는 보은농고 동문인 강석지 보은군산림조합장,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박순태 남보은농협조합장이 함께 참여해 보은지역 농림축협의 미래지향적 동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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