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3천만원 상당 절취한 ‘빈집털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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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 3천만원 상당 절취한 ‘빈집털이범’ 검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3.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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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경찰서(서장 김용원)는 지난 8일 시골 농가의 주택에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절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절도) 위반 피의자를 끈질긴 추적과 잠복수사 끝에 검거해 지난 10일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농촌 마을에서 절도 신고가 반복되자, 보은경찰서에서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범행지역을 중심으로 반경을 넓혀가며 탐문수사와 CCTV를 분석한 노력의 결과다.
 피의자는 농번기에 낮 시간대에 집이 비는 것을 알고 CCTV가 없는 곳을 선정하여 범행을 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보은군은 물론 옥천군, 괴산군, 충남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총 10차례 여러 지역에 걸쳐 위와 같은 범행으로 약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원 서장은 “이런 유형의 범죄는 범행 중 자칫 피해자에게 범행 사실이 발각할 시 더 큰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형사팀의 끈질긴 추적으로 빠른 검거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은경찰은 피의자로부터 다액의 현금, 상품권 및 다량의 귀금속 등을 압수함에 따라, 추가 여죄 확인을 위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임한지 1개월여에 불과한 가운데에서도 ‘실종자 찾기’ ‘도박범 무더기 검거’ 등의 성과를 거둔 김용원 경찰서장에 대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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