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료, 봄철 관리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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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료, 봄철 관리가 가장 중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3.09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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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겨울철 풀사료의 안정생산을 위해 철저한 봄철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겨울은 갑작스러운 한파와 잦은 강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서릿발 피해와 습해 발생이 우려되어 예년보다 꼼꼼한 포장 관리가 필요하다.
동계 사료작물은 하루 평균 기온이 5~6도(℃) 이상일 때 잘 자라도록 웃거름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중부지방은 3월 초, 중북부지방은 3월 중순이 알맞다. 
품종별 웃거름 양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1헥타르당 220kg (10포~12포) 정도, 청보리와 호밀은 1헥타르당 120kg(6포) 정도가 좋다. 그리고 언 땅이 녹으며 서릿발 피해와 습해(습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눌러주기(진압)를 잘하면 뿌리가 토양에 밀착되어 피해를 줄 일 수 있고,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뿌리가 얕게 분포되어 있어 잘 눌러줘야 하며 이를 통해 생산량을 15% 이상 높일 수 있다.
또한,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고임을 막고 겨울철 풀사료의 습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호밀이나 청보리는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배수로를 설치하여 반드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류지홍 기술보급과장은 “품질이 우수한 사료작물이 많이 생산.유통되어 풀사료 재배농가와 축산농가 소득증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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