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1리 주민들, 정월대보름 잔치로 정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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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1리 주민들, 정월대보름 잔치로 정감 넘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2.09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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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리 주민들이 주민화합의 윷가락을 던지고 있다.
학림리 주민들이 주민화합의 윷가락을 던지고 있다.

  보은읍 학림1리(이장 이의백) 주민들이 계묘년 정월대보름인 지난 5일 전체 주민이 한데 모여 즐거운 마을 잔치를 펼쳤다. 
 마을회관에는 40kg의 쌀로 만든 떡과 절편, 사과, 귤, 오곡밥 등 푸짐한 음식에 막걸리와 소줏잔을 기울이며 평소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식사를 마친 주민들은 편을 짜서 윷놀이를 펼쳤다.
 이날 윷놀이에는 화장지 세트를 기본 상품으로 대추즙, 주방 세재, 과일 등 무려 200여 점의 다양한 상품을 쌓아놓고 펼쳐져 누구 하나 빈손으로 돌아간 주민은 없었다.
 강신보 노인회장은 동네 사람들이 윷을 놀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옛 정취가 풍겨졌다”며 “푸짐한 음식에 재미있는 윷놀이는 물론 손에 손에 선물까지 가득 들려주는 우리 마을이 최고”라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이의백 이장이 이끌고 있는 보은읍 학림1구는 51세대 102명의 주민이 살아가고 있는 비교적 큰 마을로 삼국시대당시 신라와 백제의 싸움에 얽힌 전설과 용의 전설이 살아있는 대바위와 전적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소중한 마을로 5000여㎡의 논과 밭을 마을에 기증한 남판득, 송재우 선생의 송덕비를 세우고 이를 기리는 감사제도 매년 음력 2월 1일이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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