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국립등산학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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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국립등산학교 유치 성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2.09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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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초…2025년 개교 목표
80억 들여 속리산면 중판리 조성
연 1만명 이상 교육생 방문 예상
보은군이 중부권 최초 국립등산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속초국립등산학교 실내 암벽장 모습. /제공 보은군
보은군이 중부권 최초 국립등산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속초국립등산학교 실내 암벽장 모습. /제공 보은군

보은군에 국립등산학교가 들어선다. 지난 6일 보은군은 강원도 속초와 경남 밀양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보은국립등산학교가 건립된다고 밝혔다.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보은국립등산학교는 중부권 최초로 설립되는 등산·트레킹 전문 교육기관이다. 등산학교는 청소년을 비롯해 일반인과 전문 산악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등산교육과 안전한 등산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국립등산학교가 들어서면 등산과 관련한 다양한 종목에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이 함께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산림레포츠 확대 및 암벽등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했다.
보은국립등산학교는 2025년 개교가 목표다.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에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등산학교는 인공암벽경기장, 사무실, 강의실, 교육생실, 샤워실, 식당 등 교육시설을 갖춰 매년 1만 명 이상의 교육생 방문이 예상된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스포츠클라이밍은 2024년까지 정식종목으로 승인 나는 등 영향으로 점차 동호인 인구가 증가하는 종목으로 등산학교 설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형 군수는 “중부권 최초의 국립등산학교 유치는 보은군 공직자의 유치 활동뿐만 아니라 박덕흠 국회의원과 충북도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산학교에 연 1만명 이상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군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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