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기반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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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출기반 조성 박차
  • 송진선
  • 승인 200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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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냉시설, 선과장 등 8억여원 투입
농산물 홍수 출하 방지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농산물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보은군이 8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선과장 160평, 예냉시설 30평, 선별기 2대 확보 등 과학영농특화지구 사업과 소규모 유통시설 사업비 등 총 8억4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종전 방울토마토에 국한됐던 농산물 수출작목이 크게 확대됨으로써 필수 시설이 늘어난 것이다. 게다가 수출 국가도 일본에서 대만으로까지 확대, 각 국가간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시켜야 하는 점에서 규모 및 조건이 맞는 시설은 필수다. 지난해에도 군은 보은농협의 선과장 150평을 수출 작목회가 무료로 사용토록 했으며 3억2000만원을 지원해 선과장 60평을 증축, 수출용 방울토마토와 배의 선별을 위한 대형 선별기 2대를 설치해 수출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했다.

그동안 군은 수입농산물로 인해 우리 농산물이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공동 출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수출로 돌파구를 찾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수출 확장을 위해 대만과 일본에 수출개척단을 파견하고 농산물 유통공사와 협의해 경영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분기별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교육을 실시해 생산농가의 의식 확산과 생산 기술 향상을 가져왔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은 방울토마토 200톤, 사과 30톤, 배 100톤을 수출 13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방울토마토 200톤, 사과 200톤, 배 200톤, 복숭아 50톤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출농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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