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고향사랑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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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고향사랑 기부 이어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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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행인 올해 33건 2139만원 기탁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용수 씨 장인 황선영 보은군새마을회장, 최재형 군수, 오쾌선 씨, 이정균 씨.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용수 씨 장인 황선영 보은군새마을회장, 최재형 군수, 오쾌선 씨, 이정균 씨.

고향 보은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 기부에 전국에서 통큰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최재형 군수와 보은중학교(28회) 동창인 오쾌선(500만원), 이정균(500만원)씨와 보은군새마을회 황영선 회장 사위인 장용수(300만원) 씨는 보은군청을 방문해 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총 1,300만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오쾌선, 이정균 씨는 “고향을 떠난 지 오래됐지만 친구인 최재형 군수가 고향 발전을 위해 동문서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먼저 돋기 위해 나섰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보은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용수 씨는 “보은을 항상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기부자들이 동참해 보은이 더 살기 좋게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오늘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기탁하신 고향사랑 기부금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1월 17일까지 33건 2,139만원의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졌다. 군은 지속적인 답례품 개발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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