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학 재경군민회장,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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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학 재경군민회장,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1호 탄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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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동참으로 고향 보은 발전에 이바지하자” 강조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

재경보은군민회 황인학 회장이 500만원을 보은군에 기탁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첫 기탁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은군이 2일 밝혔다.
황 회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은 재경보은군민회의 회장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솔선수범하는 의미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국각지의 10개 보은향우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고향 보은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는 나의 고향을 살리고 고향은 나에게 감세와 답례를 받을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제도”라며 “기탁 1호로 나서게 된 것은 고향을 보은에 둔 수만 명의 출향인 중 가장 중심에 있는 재경 보은군민회 회장인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것이 우리 재경보은군민회 회원은 물론, 전국 각 지역에 살고 계시는 모든 출향인들의 동참을 이끌어 '고향기부 캠페인'으로 승화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기탁 사유와 동참을 권고했다.
 계속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면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은군으로부터 받는 특산품(답례품)을 지인들에게 명절선물로 보낼 수 있어 우리 고향 보은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라며 “설이 얼마 안 남은 만큼 명절을 앞두고 기부하면 그 댓가로 보은군으로부터 받는 우리고향 보은특산물을 설 선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명절을 이용해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구체적 방법도 제시했다.
 지난해인 2022년, 재경보은군민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한 황 회장은 2014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로 봉사하면서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군민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정보원 대전·충남지부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코리아 네트워크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지난 12월 9일에는 재경군민회 임원진과 함께 우수한 보은군 농특산물 소비를 위해 보은농협·남보은농협·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산림조합 등 보은지역 기관과 함께 ‘결초보은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우회원, 지인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황인학 재경군민회장의 기탁은 고향사랑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는 보은군의 새로운 재원 확보와 성장 동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고향사랑 기부금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종류별, 금액별 선택의 폭을 넓혀 고를 수 있도록 대추 등 농특산물, 전통주, 가공품, 지역상품권, 관광상품권 등 11종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기탁자에게 정성을 담아 배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은군 누리집, 리플렛, 신문광고, 이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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