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박학순 센터장)는 지난 1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022 보은군자원봉사대회’를 열고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박학순 센터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사회 남다른 노력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주고 계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 분 한 분 따뜻한 마음이 우리지역에 어둡고 차가운 곳을 밝고 훈훈하게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을 덴데도 버팀목이 되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거듭 감사함을 표명했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땀 흘리고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활동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 자원봉사 이어받기 기 반납, 유공자 표창, 대회사.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사회는 정은경 보은군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이 봤다.
이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김정미(마로면), 박춘자(반딧불이방범대), 안미화(소비자교육중앙회), 이기선(부녀적십자), 천성혁(곰두리봉사회)씨는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보은군수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코로나19 기간에도 열심히 봉사한 자원봉사자에 대해 총 누적 시간과 최근 2년간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기준으로 선정한 박미숙, 김홍련, 이재식, 전정택, 곽근남 씨에게 표창(금 1돈씩)이 수여됐다.
이날 보은군 인구 늘리기 캠페인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내 고장, 내직장 보은군 주소갖기 범군민운동 결의문을 정진원 자원봉사위원회 운영위원이 낭독하는 보은군 인구 늘리기 캠페인에 동참을 다짐했다.
보은군 자원봉사센터는 올 한 해 53개 단체가 참여한 독거노인 집수리봉사, 이.미용봉사, 재가봉사, 김장 봉사 등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린 이어받기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2023년에도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시 1년간의 자원봉사 릴레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격려사에서 “올 한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군민이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어 가는데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