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이 지난 9일,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제16회 행복나눔축제 및 작품발표회를 실시했다.
한울땅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복지관관계자 및 장애우등 600여명이 함께해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밝게 빛냈다.
박미선 관장은 “우리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개관한지 16년을 맞이 했지만 최근 3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제도로 인해 행사를 개최할 수 없었다.”며 “3년만에 맞이한 축제인 만큼 행복 가득한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제의 문을 열었다.
최재형 군수도 축사를 통해 “경로식당, 노인 맞춤형 돌봄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으로 보은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의 복지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여러분들의 복지증진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인 만큼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평소에 갈고닦은 소중한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뽐내달라”고 축하를 건넸다.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1월 25일 시작해 12월 6일까지 진행해온 탁구, 보치아, 컴퓨터 등 꿈높이 및 보은해오름대학 12개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명덕(탁구반) 주점례(한글반) 안원기(한글문예반)씨가 군수상을 수상했으며, 양화석(컴퓨터반) 김인녀(보치아반) 김성호(볼링반)씨가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박경숙(컴퓨터반) 김진희(지역사회교육반) 박춘길(서예반) 안원기(정보화반) 김봉기(노래반) 성백호(탁구반)씨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상을 수상했다.
실질적 공연은 오후에 펼쳐졌다. 보은해오름대학 가요장구반의 무대에서는 ‘노랫가락 차차차’ ‘찔레꽃’등이 경쾌하게 펼쳐졌다.
중증장애인일감만들어주기지원센터에서는 ‘건강체조’를 선사했으며, 건강체조반에서는 ‘일소일소 일노일노, 찔레꽃’ 리듬에 맞춰 멋진 체조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라인덴스반에서는 ‘줄리아’ ‘섬마을 선생님’ 박자에 맞춰 발랄한 스텝을 뽐냈다.
문예창작반원들이 직접 쓴 시 낭송은 감미롭게 퍼졌고, 노래교실의 다양한 노래가 식장에 울려 퍼졌다.
이날 행사가 펼쳐진 복지관 곳곳에는 백여점의 옛 사진, 그림, 시화 등이 전시되어 오가는 이드의 시선을 끌어 발걸음을 멈추고 낭만과 향수에 젖어 들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