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율사, 2022년 마지막 돌봄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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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율사, 2022년 마지막 돌봄 사업 펼쳐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12.15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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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문화재돌봄사업유지보수팀(팀장 김홍권)에서 지난 8일, 차정리 후율사를 방문해 2022년 마지막 유지보수 활동을 펼쳤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활동에 나선 김홍권 팀장 외 3명의 팀원들은 담장, 출입문, 지붕, 마당 등 곳곳을 돌며 거미줄을 제거하고, 마당의 낙엽도 쓸어내고 바람에 솟구친 기와가 없는지 등 섬세히 살피고 관리하느라 바빴다. 
 이들은 매달 1회씩 사당 등 지역 문화재를 찾아 섬세히 살피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선조들의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김홍권 팀장은 “충북지역 곳곳의 문화재를 매달 한 번씩 방문해 관리하고 있지만 조상들의 옛 정취를 느껴 피로를 모른다”며 “제일 안타까울 때는 소중한 문화재가 훼손되었을 때인데 보은에는 지난 1년간 아무일 없어 다행”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그 때문인지 일을 마치고 흐르는 땀을 닦으며 가져온 연장 들을 챙겨 돌아가는 그들의 뒷모습은 머무도 믿음직 했다.
한편, 후한면 차정리에 소재한 후율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중봉 조헌 선생 외 20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중봉 조헌 선생은 율곡 이이의 후진 이어서 이곳을 후율사라 이름 짖고 후손들이 춘추(春秋)로 재향을 지내고 있으며 1967년 충청북도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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