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수한저수지 조성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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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수한저수지 조성사업 ‘순항’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2.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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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85% … 2023년 완공해 담수 시작할 듯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수한면 노성리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수한면 노성리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이라던 2022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지사장 심길웅 )가 추진중인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하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이 12월 6일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그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은 농업용수와 환경용수 개발을 통한 수자원 확보로 원활한 물 공급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깨끗한 생활개선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저수량 1,111천㎥에 1,040천㎥의 유효저수량을 갖게 된다.
  이 저수지가 완공되면 수한면 장선리와 동정리 등 이 일대 11개 마을 166.8ha의 농경지가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인 물 공급을 받게 된다.
  또, 저수지 아래에는 보청저수지가 있어 평상시는 물을 가두어두고 있다 보청저수지의 물이 부족할시 보충의 기능도 갖게 된다.
 수한저수지 조성사업에는 국비 309억8000만원과 지방비(군비) 59억200만원 등 총 368억 8,200만원이 소요된다.
 저수지 제방의 높이는 29.9m에 길이는 150m로 물이 가득찰 경우 넘치는 물넘이 높이는 42m에 넘친 물이 흐르는 방수로는 198m에 달한다.
 이곳에는 양수장, 이설도로, 임도가 마련되며 9km의 수간선과 7km의 수지선 등 총 10조, 16km에 이르는 용수로도 개설된다.
 완공된 저수지의 물은 노성리에서 출발한 용수간선을 통해 질신리, 소계리, 광촌리를 거쳐 거현리까지 도달한다.
  이어, 장선 용수지선, 질신용수지선, 교암용수지선, 소계용수지선, 광촌 용수지선, 거현1용수지선, 거현2용수지선, 거현3용수지선, 거현3-1용수지선, 거현3-2용수진선을 통해 수한면 동북쪽 일대 곳곳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
 또, 이 저수지가 완공되어 물이 가득 차고 주변에 새로운 생태가 조성되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 것이 기대된다.
 인근 마을 주민은 “저수지 공사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제방 등 핵심이 되는 대부분의 공정이 다 되어가는 것을 보니 시간이 참 빠르다”며 “이 저수지가 완공되면 물 걱정은 확 사라지겠지만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꼭 해결해야 한다.”고 기대와 요구를 겸했다.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 김상우 부장은 “수한저수지가 완공되면 수한면 일대의 천수답이 문전옥답이 될 것”이라며 “늘 그래왔듯이 우리 농어촌공사에서는 청정 농업·농촌용수 확보로 미래에 대비하고 주민들이 물 부족 걱정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조성되고 있는 수한저수지가 완공되면 궁저수지, 보청저수지, 비룡저수지에 이어 보은지역 네번째 담수량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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