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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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2.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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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충주·충북테크노파크 사업단
내년 6월 중 최종 성과발표 예정
보은 종축장의 새로운 역할 기대

충북도가 보은군,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우수한 지역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다.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개량시스템 구축사업’은 한우 개량시스템 고도화 연구과제 완료에 따른 실증화 추진 사업이다. 11월 말 사업단은 보은군과 충주시를 대상으로 8만 마리 규모의 한우개량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1,400호 농가의 한우개량 현황 분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666두의 우량 암소를 선발해 고품질 수정란을 이식하고 있다. 
사업단은 또 농가별 한우개량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을 제시해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은 농가별 보유 암소에 대한 번식능력, 가계도, 후대도축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축할 암소와 후대를 생산할 암소를 구분해 농가의 경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충북도 이성로 데이터산업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한 초우량 한우가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면 적은 사육두수에도 높은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한우 사육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도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은군에서는 한우개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한우 유전자원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20년간 활용처를 모색하던 보은 종축장의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동물 복지, 유전자 연구 등 테스트베드로 활용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도는 사업 참여 축산 농가와 함께 지난 2일 보은에서 중간보고회를 실시했다. 6일에도 충주지역에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성과점검을 통해 향후 사업계획 및 성과지표 등을 보완하고 내년 6월 중 최종 성과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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