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도서관, 인문독서테마여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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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도서관, 인문독서테마여행 다녀와
  • 보은신문
  • 승인 2022.1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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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학교 학생들이 수원화성의 신풍루 앞에서 테마여행의 족적을 남기고있다.
보은중학교 학생들이 수원화성의 신풍루 앞에서 테마여행의 족적을 남기고있다.

  보은교육도서관(관장: 김영원)이 지난 11월 24일, 보은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인문독서여행을 다녀왔다.
 ‘수원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다녀온 이번 인문독서테마여행에는 20명의 보은중학교 이문고전 동아리 학생들이 경기도 수원화성을 찾았다.
 여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을 방문해 화성행궁, 무예24기 공연, 수원화성박물관 등을 관람했으며 화성어차 탑승 및 국궁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독서를 통해 인지한 역사의 현장을 두루 섭렵했다.
 수원화성은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 유적지며, 사적 제3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로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시대 정조 20년에 완공된 수원화성은 우리나라의 성곽문화의 백미로 국내외에 모든 성곽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받아들여 우리의 성곽으로 토착화를 시켜가며 건설한 도시 성곽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원화성은 세계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초의 사례일 뿐 아니라, 정조의 효심과 정치적인 포부도 함께 담겨있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명을 받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성의 설계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거중기와 활차, 녹로 등의 공사를 위한 신기재를 발명해 활용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동서양의 모든 축성술 활용해 지어진 성곽인 수원화성은 18세기 과학과 건축에 예술까지 담겨져 있는 우리나라의 성곽 건축사에 가장 뛰어나며 독보적인 건축물로 자리잡고 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도서관에서 동아리 시간에 정조의 생애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책에서 접했던 수원화성을 직접 탐방하면서 정조의 효심과 조선후기의 기술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감동을 표했다. 
 김영원 보은교육도서관장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역사적 사실을 현장을 찾아와 확인하고 감동스러워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독서와 역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더더욱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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