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김홍철씨, 소화기로 주택화재 ‘진화’ 성공
상태바
수한면 김홍철씨, 소화기로 주택화재 ‘진화’ 성공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1.24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홍철씨가 초기진화에 사용한 소화기.
김홍철씨가 초기진화에 사용한 소화기.

 길을 지나던 한 주민이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소화기를 사용한 신속한 진화로 큰 피해를 막은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24분경 수한면 소재 주택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119에 신고를 한 이는 수한면 교암리에 사는 김홍철(56)씨로 늦은 밤 귀가하던 중 같은 마을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평소 관리하고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한 진화에 나섰다. 
 주택 옆 장작더미에서 시작된 이날 화재는 소화기를 활용한 김씨의 초기진화로 주택의 연소확대를 방지하는 발 빠른 대응으로 재산 및 인명피해를 막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주택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일컫는 것으로 주택에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주민들의 의무다. 
  김혜숙 서장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것은 소화기의 효용성을 입증한것”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는 소방차 한 대 만큼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꾸준히 보급해 화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