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실적 크게 향상
상태바
농산물 판매실적 크게 향상
  • 송진선
  • 승인 2003.02.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990억원 올려 전년 대비 96억원 증가
저가의 수입 농산물 공략 등으로 국산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역 농산물의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을 통해 판매된 실적만 총 9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01년 894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에 비하면 9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 판매실적은 순수 통협을 통해 판매된 것만 집계된 것으로 각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직거래한 실적은 제외된 것이어서 실제 판매액은 1000억원이 훨씬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군이 대도시 지역을 집중 공략해 홍보한 결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 뿐만 아니라 이미지가 크게 향상, 농산물 판매 증가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군은 서울지역에 SBS-TV 광고와 서울 시청 앞 지하보도 벽면, 지하철 3호선내 액자광고를 했으며 청주지역은 MBC_TV, 조흥은행 옥탑,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청주 실내체육관 광고 등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촉진시키기 위한 홍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보면 쌀이 146억여원, 사과 124억여원, 배 61억여원, 대추 6억5000만원, 콩, 참깨 등 기타 657억여원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시지역별로는 서울 168억여원, 대전 226억여원, 청주 383억여원, 기타 지역 210억여원으로 서울은 전년에 비해 15억여원이 늘어났고 대전은 22억여원, 청주는 44억여원 기타 13억여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중 15억여원이 증가한 서울은 쌀과 배, 대추, 기타 등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사과는 오히려 2억여원 이상이 감소했다.

대전지역은 전년에 비해 22억여원 이상의 증가 속에 사과가 12억여원, 배도 6억원이상 증가했으나 쌀은 1억여원이상 감소했다. 청주지역은 전체 44억여원 이상이 증가했는데 사과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쌀과 대추도 증가했으나 배는 4억여원이상 감소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해 서울 등 대도시에 많은 광고를 추진, 지역농산물의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실적도 높일 수 있었다며 지역별 판매량이 감소한 농산물 등을 집중 관리하는 등 홍보방법으로 보은 농산물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