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난 11일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큰 잔치 ‘제28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67회 보은군4-H경진대회’가 지난 1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진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의장, 강찬식 충북남부출장소장, 임공묵 교육장, 구권회 NH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 회원과 농업인, 학교4-H회원 등 1,500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농연 보은군 회장을 역임한 이달혁(삼승면 달산1리) 회장이 이날 최고의 상인 보은군농업인대상에 선발되어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5돈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김효식(속리산면), 박장호(보은읍) 회원이 최우수상과 금 3돈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심정희(장안면) 이세한(마로면) 이길재(탄부면) 최원석(수한면) 금점회(회남면) 홍순보(회인면) 이재경(내북면) 김영제(산외면)회원이 농업인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호복(보은군생활개선회 총무)회원과 임옥수(농업기술센터)지도사가 도지사표창을, 홍순기(농촌지도자) 송자헌(보은군4-H본부) 오이분(생활개선회) 임상균(한농연) 황윤자(한여농) 심녕욱(4-H연합회) 허영미(귀농귀촌협의회) 김효식·김수빈(학교4-H)회원이 보은군수상을 수상했다.
계속해 황경선(한여농)회원이 군의회 의장상을, 노주희(충북생명산업고)교사가 교육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은표 보은군농업기슬센터장에게는 보은군농입인단체 회원 명의로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공적을 치하했다.
 특히, 수상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대상의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11명의 영농현황과 농업인단체 활동 등 프로필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개회식 막바지에는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 채택’과 생활 건강 연구회원들의 농작업 피로회복 체조, 여성농업인 회원들의 스포츠댄스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갈채 환호가 쏟아졌다. 
 이 밖도에 농업인 지식왕 선발대회, 민속놀이 한마당, 경품 추첨 등을 통해 농업인 화합의 한마당 큰 잔치가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읍 ․ 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전시했고,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향토음식연구회에서 쌀을 활용한 요리와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전통문화연구회의 과제작품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 김진권 회장은“농업의 4차 산업화를 위한 농촌 융복합산업과 스마트팜 등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며 어려운 농업 환경을 극복하자”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건설을 위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