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회, 농가 일손 돕기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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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회, 농가 일손 돕기로 ‘구슬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1.17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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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덕 보은군노인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이을 마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정희덕 보은군노인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이을 마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사)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지회장 정희덕)가 지난 9일 농가 일손 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정희덕 지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임직원들은 삼승면 원남리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김형수 씨의 과수원을 찾아 1700여평 면적의 은박지 수거 작업을 펼쳐 전체면적의 은박지를 완전 수거했다. (사)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에서는 매년 최고로 바쁜 봄과 가을의 농번기가 되면 일손 부족으로 고통받는 농가를 찾아 농가의 시름을 달랬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사태와 온라인대추축제가 겹쳐 사과 수확이 늦어진 데다 수확을 마친 사과밭은 다른 과수원의 사과를 수확하느라 사과의 빛깔을 잘 내기 위해 가을에 펼친 은박지를 미처 제거할 틈이 없어 고통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직원들은 사과 수확이 끝난 과수원의 은박지를 내년도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업도 공들여 했다. 
 김형수씨는 “일손을 구하기도 어렵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건비도 높아 부부만의 노동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었는데 여러분이 찾아오셔서 일손을 덜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정희덕 지회장은 “일손 구하기도 어렵고 구한다 해도 인건비가 너무 비싸 작으나마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오늘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데까지 농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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