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숲길 우드볼경기장에서 지난 5일~6일 이틀간 펼쳐진 제5회 보은대추배 전국우드볼 한마음대회가 남자복식 김광식·김혜준, 여자복식 이복남·박현숙조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보은군우드볼협회(회장 송석복)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곳곳에서 우드볼회원과 체육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이날 경기에는 4명을 1개조로 하는 남녀 복식경기에는 30개조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개인전에는 1개조에 4명을 배치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결과, 남자부 복식경기에서는 김광식 김혜준 조가 99타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창흠 김남중 조가 104타로 준우승을, 송영수 박지현 조가 104타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복식에서는 이복남 박현숙(보은) 조가 104타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구영숙 이상욱(수원)조가 113타로 준우승을, 박현숙 이복남(보은)조가 117타로 3위를 차지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개인전 남자부에서는 박지현 선수가 93타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상호(청주)가 95타로 준우승을, 김재삼(청주)선수가 98타로 3위에 오르는 기량을 발휘했다.
개인전 여성부에서는 청주에서 온 서미경 선수가 112타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위는 임진숙(대전 중구), 3위는 김수연(청주)선수가 차지하며 평소의 역량을 과시했다.
송석복 회장은 “청주, 대전, 서울, 수원,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보은까지 찾아와 열띤 경기를 펼쳐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유대강화와 우드볼 저변확대를 위해 뜻깊은 대회를 자주 갖자”고 강조했다.
우드볼(Woodball)은 나무공이라는 뜻이고, 말렛(클럽)으로 지름 9.5cm의 나무공을 쳐서 12개의 서로 다른 페어웨이에 설치된 게이트를 통과시켜 적게 친 타수로 경기의 승패를 가린다. 우드볼경기는 골프형의 새로운 스포츠로 대만에서 창시되어 2000년부터 우리나라에 소개됐으며 현재 대한우드볼연맹 산하에는 전국 시도 단위에 보은군우드볼협회를 비롯한 각 지역협회와 대학연맹이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