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장애인복지정책 패러다임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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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장애인복지정책 패러다임 전환한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1.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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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적 사업에서 보편적 사업으로…7가지 추진계획 제시 

민선8기 보은군 장애인복지정책의 방향 전환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개인 위주의 선별적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해왔다면 앞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 조성으로 군이 패러다임을 전환할 전망이다.
보은군 주민복지과는 최근 보은군의회에서 “앞으로는 장애인과 가족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이고 가족중심의 장애인 복지정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추진계획을 얘기했다.
군은 첫째, 2024년까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신설 및 운영을 통해 서비스 연계 등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운동발달재활 등 보다 다양한 발달재활서비스를 선택.지원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군 발달재활서비스 이용 대상자 48명 중 10명이 서비스 선택의 제한 등으로 청주와 같은 인근지역으로 오가며 발달재활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 수수료를 지원해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애인등록증 신청시에만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도록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넷째, 출입구 경사로 등 장애인편이시설을 설치해 시설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접근성.이동성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수어통역센터, 장애인리프트의 노후차량을 교체하는 등 이용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여섯째,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장애인 ‘영화보는 날’로 지정 운영하겠다고 했다. 
일곱 번째, 군내에 개최하는 각종 축제 및 행사 시 장애인 주차장 및 장애인 배려석을 확보하겠다고도 했다.
이외 군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장애인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보은군 인구의 약 10%(3151명)가 장애인에 해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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