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상무가 지난 28일 치러진 창녕WFC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누르고 2022WK리그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서 보은상무는 21경기에서 4승 4무13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8개팀 중 6위의 자리를 유지하며 지난해 순위를 지켜냈다.
보은상무는 지난해인 2021WK리그에서도 4승 2무 15패를 기록하며 해매다 꼴찌 8위에 머물던 순위를 6위로 끌어 올렸다.
실제로 2년전인 2020WK리그에서는 7위 서울시청에 이어 승점 7점에 머문채 8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은상무는 초기 주도권을 창녕WFC에게 내주고 질질 끌려다녔다.
창녕WFC 김소영 선수의 공격은 지속됐고, 2~3회의 결정적인 슛도 운 좋게 골대를 맞고 빗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은 창녕WFC가 장악해 나갔다. 그러나 후반을 시작한 10여분을 넘기면서 경기는 보은상무가 장악해 나가기 시작했다
보은상무 이정미 선수는 상대의 볼이 길어지기만 하면 날렵하게 차단해 상대진영으로 몰고들어가 공격수에게 볼을 넘겼고, 김민수 선수도 들고날기를 반복하며 상대를 어지럽혔다.
그러나 골은 얻는데는 실패하고 시간을 흘러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으로 들어 가자 마자 보은상무의 김민수 선수가 상대선수가 연결에 실패한 공을 낚아채 골대를 향해 슛을 발사했으나 상대선수가 이를 차단해 볼이 흘러나왔고 때마침 이를 낚아챈 11번 김인수 선수의 슛이 창녕WFC의 골대를 가르며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로 주어진 경기 시간 2분이 채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창녕WFC가 이를 만회하기는 누가봐도 어려웠고 경기는 곧바로 종료되며 1대0 보은상무의 승리로 2022WK리그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현대제철 2022 WK리그의 챔피언결정전 경기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1월 18일,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제철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2차전 경기 일정을 WK리그 팬들의 원활한 경기 관람을 위해 11월 19일, 26일 오후 2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에는 KSPO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수원FC가 정규리그 1위팀인 현대제철과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