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 진입로앞 도로, 교통질서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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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학교 진입로앞 도로, 교통질서 '난장판'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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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가로막고있는 가운데 보은중 학생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가로막고있는 가운데 보은중 학생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시니어교통봉사단이 25일, 보은중학교 진입로 앞 도로가 불편한 시설과 주차공간으로 난장판을 이루고 있어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실제로 이곳 보은중학교 앞에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시니어교통봉사단’ 단원 12명이 2개 조로 나누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이면 6명씩 나와 하교길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 본분을 다 한다 생각하고 주어진 시간이면 이곳에 나와 보행자 우선원칙을 어기고 지나려는 차를 세우고 학생들을 안전하게 횡단보도로 인도하며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단원들은 “교통 정리를 하며 이것은 아닌 것 같다 생각되어 감히 군민들과 경찰서, 군청 교통행정과에 말씀 드린다.”며 문제를 이야기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보은중학교 진입로 입구에서 보면 좌측으로는 동다리가 바로 우측으로는 문화원과 선병원이 있어, 이쪽저쪽이 삼거리, 사거리를 넘어 오거리가 되는 아주 복잡한 거리라는 주장이다.
 거기에다 이곳 도로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이 버스정류장이 하필이면 횡단보도 지역 안에 있어 버스가 서면 보은중학교 쪽에서 나오는 차량은 우회전이 어렵고 직진 차량도 길이 좁아 기다려야 하는 고통을 받고 있다.
 이를 본 시니어교통봉사단원들은 “신호등을 설치해 보은중학교 골목과 병원으로 들어가는 차량에 직진 신호만(좌회전 금지)하고 선관위 들어가는 거리에서 좌 회전 유턴 허용하면 문화원에서 나오는 차량(불편해도)은 동다리 가기 전 좌우 방향 다 갈 수 있으니 다리 끝 부분 병목 현상 없이 원활한 한 차량 흐름이 될 것”이라고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내버스 정류장은 횡단보도에서 병원 쪽으로 5~60m 쯤 더 내려가면 적합할 것 같은데 법적인 문제나 거리 조건상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이곳의 문제를 잘 해결해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했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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