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화랑시장 내 푸드거리·주말시장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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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화랑시장 내 푸드거리·주말시장 구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0.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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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응모 

보은군이 전통시장과 보은종합시장 사이에 위치한 보은읍 삼산리 화랑시장에 푸드거리 조성과 주말시장 운영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영 보은군 경제전략과장이 최근 열린 군정질문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했다.
이 과장은 “현재 우리군은 전통시장 구역으로 외부고객을 유입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특화음식 개발, 요리교실 등 각종 체험행사 운영, 청년창업 및 스타점포 발굴 지원, 푸드거리 및 환경테마시설 조성 등 특색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응모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전국 총 30곳의 상권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1월 말 상권 활성화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일 전통시장·상점가 대상의 개별 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년에서 5년간 적게는 60억에서 많게는 100억원 규모로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과장은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권 전반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상권 활성화 사업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침체된 지역상권을 지속 발전가능한 지역상권으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주사, 집라인 등 관광자원과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 등 보은군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관내 스포츠 경기 관련 방문자와 관광지를 찾는 외부 고객들의 유입을 이끌어 내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근본적인 대책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상권 활성화 사업공모에 화랑시장 구역에 푸드거리를 조성하고 ‘주말시장’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영 보은군의원은 “많은 자치단체들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정책과 지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의 전통시장만이 활성화되고 대부분의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대안으로 주말시장 도입 의향을 타진했다.
한편 보은의 전통시장은 비가림 시설 설치, 광장형 주차장 조성 등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고객유인 상품과 먹거리 부족, 서비스 혁신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보은전통시장은 10년 20년 이상 된 점포주가 80% 이상이다. 고객도 주로 노인층이다. 경험은 많지만 고령화 노령화가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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