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펼쳐진 제23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보은군협회장배족구대회에서 ‘영동세움’이 남부3군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관내부에서 ‘아우제A’팀이, 보은지역 직장·사회단체·50대부에서 ‘보은119’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재형 군수, 박경숙 도의원, 최부림 의장을 비롯한 보은군의회 의원, 정환기 보은군체육회장, 윤형일 충북족구협회장, 전정표 영동군족구협회장 등 내빈과 21개팀 선수와 회원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최재형 군수는 “코로나19의 고통을 이겨내고 족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감춰졌던 실력을 마음껏 뿜어내며 화합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충북족구협회 윤형일 회장이 함께해 대회 성료를 기원하며 금일봉를 전달해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대회에는 영동에서 ‘세움’과 ‘영웅’팀, 옥천에서 ‘써치’ ‘위너’등 5개팀, 보은에서 ‘태봉’ ‘아우제’가 출전해 펼쳐진 남부3군 승강제리그는 그 어느 경기보다 뜨거웠다.
보은에서 출전한 태봉팀은 A조 2위로, 아우제팀은 B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으나 태봉은 옥천의 위너A팀에, 아우제팀은 영동의 세움팀에 패하며 3위에 머물고 말았다.
결승에서 맞붙은 영동 세움팀과 옥천 위너A팀은 열띤 경기속에 영동 세움팀이 옥천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러 경기 끝에 본선에 오른 관내부 경기에서는 아우제B팀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속리산팀과 태봉팀을 누루고 결승에 오른 아우제A팀이 붙어 아우제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지역 직장·사회단체·50대부에서는 태봉팀이 A조1위로, 보은119팀이 A조2위로, 보은축구협회가 B조1위로, 보은농협FC가 B조 2위로 본선 올라 열띤 경기를 펼친 가운데 태봉팀과 보은119팀이 결승전을 펼쳐 보은119팀이 태봉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환호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족구화, 쌀 등 70여점의 경품도 선수들손에 들려줬고, 뜨거운 열기의 경기는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회를 주관한 오쾌철 회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의 협조에 힘입어 오늘 대회를 성대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오늘 대회에 참여해 준 이웃 옥천과 영동의 족구매니아들께도 감사드리며 기왕에 보은에 오셨으니 보은대추도 마음껏 즐기고 가 달라”고 대추구매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