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축제가 지난 16일 국립공원 속리산에서 파란 하늘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풍성하게 개최됐다.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박성노) 주관으로 열린 등반대회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출발해 세심정휴게소를 거쳐 문장대를 오르는 6km 코스(2~3시간 코스)로 펼쳐졌다. 
등반과 함께 속리산 잔디공원에서는 마술과 걸그룹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레크레이션이 진행됐고, 문장대 정상에서 등반 확인증을 받은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이날 속리산 등반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보은군 축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많은 등산객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속리산 등반축제 의미를 부여했다. 
보은군은 전국 등산객들에게 속리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까지 스무번째 속리산 등반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