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시니어 장수대학에서 ‘박장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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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시니어 장수대학에서 ‘박장대소’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2.10.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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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노인들이 시니어 장수대학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배우고 즐기며 하루하루를 박장대소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내북면복지관에서 시니어장수대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수 노인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이종길 강사의 노래강의다.
이종길 강사는 노래강사와 동시에 1인3역을 한다.
이 강사는 노래 가사를 큰 글씨로 써서 프린트한 것을 나누어 드린다. 
하지만 이곳에 오는 노인들중 글씨를 못 읽는 이들도 많아 글씨를 잘 아는 사람 곁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게 한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며 반복하다 보면 문자가 눈에 익어 다른 글을 보여줘도 그것을 읽는 분도 눈에 들어온다. 노래를 가르치는 것이 1인1역이고, 이것이 1인2역이다.
이 강사는 노래만 계속하게 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나면 중간중간 재미있는 생활유머로 수강생들을 즐겁게 해 모두가 박장대소를 한다. 이것이 1인3역이다.
그래서 수강생 노인들은 그 시간을 지루해 하지않고 “재미있다.”며 강사 중에 인기가 짱이다.
수강생들은 노인대학을 여러해 다녀서 귀가 당나귀 귀처럼 높아졌다.
노인대학에 열심히 나오는분들은 건강도 좋아졌다. 시야가 넓어지니 생활동 밝아지고 아는 것이 힘이라고 삶에 자신감도 생기고 한 달에 격주제로 운영하는 노인대학도 “매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다음주에는 소풍을 간다고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좋아들 한다. 
노인학생들은 “서로 자주 만나야 더 반갑고 정도 깊어고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며 “소풍을 간다면 열일 제껴두고 가야한다.”고 이구동성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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