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충북지역, 해수부 지원에서 배제” 질타
해수부 장관 “내수면 사업 확대 필요성에 적극 공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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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충북지역, 해수부 지원에서 배제” 질타
해수부 장관 “내수면 사업 확대 필요성에 적극 공감” 밝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10.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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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덕흠 의원이 충북지역을 해수부 지원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를 강하게 질타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6일(목), 농해수위 국정감사 이틀째 해수부 질의에서 “바다뿐 아니라 하천, 댐, 호수 등 내수(內水) 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담당하는 해수부가 해양발전에만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내수 산업 육성에는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박덕흠 의원실이 해수부에서 받은 「2022년도 해수부의 충북 예산지원 내역」에 따르면, 총 6조 1,908억 1,000만 원*의 올해 해수부 예산 가운데 충북에 지원된 예산은 183억 4,900만 원으로 0.3%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직접적으로 내수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는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 내수면 어도 개·보수 등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돼, 내수면 어업 발전을 위한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박덕흠 의원은 “충북은 아름다운 경관과 뛰어난 용수공급 능력을 가진 충주댐과 대청댐이 위치해 있음에도 단순히 바다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해수부 사업에서 소외한다는 것은 지역 균형 측면에서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수면 어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연어, 뱀장어 등을 중심으로 양식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으로 연평균 6%씩 성장하며 가능성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내수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내수면 자원 5대강 내륙 어촌 사업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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