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키미, 삼년산성 ‘보은사’ 정화작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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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키미, 삼년산성 ‘보은사’ 정화작업 펼쳐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10.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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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산성에 위치한 보은사 대웅전.
삼년산성에 위치한 보은사 대웅전.

 보은군문화재지키미(회장 심광홍)에서 지난달 27일, 삼년산성 북문 안쪽에 위치한 ‘보은사’를 방문해 환경정화작업을 펼쳤다.
 ‘보은사’ 대웅전에는 탱화가 있고, 미륵전에는 석조여래입상(충북유형문화재 제312호)이 부처님의 자비를 풍기고 있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10여명의 지키미들은 보은사에 집결해 사찰주변 잡초와 간단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법당 봉당 주변 천장 등을 빗자루로 치우고 거미줄도 제거했다.
이곳에 있는 석조여래 입상은 법당내 시멘트로 임시 복원한 상태로 존치하던 것을 2013년에 원형복원 및 보존처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석조여래입상은 높이 210, 어깨 폭 50의 크기이며 6~70여년전 보은읍 대야리 인근 미륵당에 위치해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이를 본 지키미들은 “와~ 이곳에 이렇게 소중한 유물이 있는 줄 몰랐네”라며 “앞으로 자주 찾아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야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보은군문화재지키미에서는 소중한 문화재 보존 가치가 있는 보은사의 탱화 및 미륵보살을 영구 관리보전 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보은군문화재지키미에서는 보은동헌, 동학공원, 훈민정음마당, 정이품송 등 우리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곳을 찾아 청소도 하고 훼손여부를 살펴 보수하도록 하는 등 문화재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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