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보은대추배리그 사회인야구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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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보은대추배리그 사회인야구대회 ‘폐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9.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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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2부 ‘하데나’ 일요3부 ‘보은사랑’ 우승
제15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요3부 보은사랑팀과 일요2부 하데나 선수들이 우승의 영광을 자랑하고 있다.
제15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요3부 보은사랑팀과 일요2부 하데나 선수들이 우승의 영광을 자랑하고 있다.

 코로나펜데믹에도 불구하고 7개월여간 펼쳐진 제15회 보은대추배리그 사회인야구대회가 지난 25일, 최종 결승전을 통해 옥천군의 ‘하데나’팀이 일요2부에서 보은군의 ‘보은사랑’ 팀이 일요3부에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2년 제15회 보은대추배리그 사회인야구대회는 지난 3월 6일, 보은,옥천, 청주, 대전, 상주지역의 16개 사회인 야구팀이 참여해 9월 25일까지 일요2부 8개팀, 일요3부 8개팀으로 편성해 경기를 펼쳐왔다.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지난 25일,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는 제15회 보은대추배리그 플레이오프전과 결승전이 펼쳐져 뜨거운 응원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일요2부의 이날 경기는 플레이오프전에서 야일루를 누르고 올라온 그레네이드와 하데나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결승에 곧바로 진출한 하네나의 실력은 역시 강건했다.
 리그 다승왕 김영배선수, 홈런왕 강관모선수, MVP 최종현 선수의 활약은 끊임없이 이어져 그레네이드를 10대 6으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일요2부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일요3부 경기는 더욱 인기를 끌었다.
보은군민들은 플레이오프전에 오른 보은파이터스(감독 손용환)가 옥천브로스를 누르고 일요3부 결승에 오르면 보은팀간 결승을 통해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기를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옥천 브로스에 3대 10으로 패하며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정규리그 1위로 결승전에 오른 보은사랑팀은 옥천의 브로스와 우승컵을 놓고 치러진 경기는 너무도 치열했다.
 공격은 옥천 브로스로부터 시작됐다.
브로스는 1회초 경기에서 1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보은사랑은 곧바로 1회말 공격에 나서 1점을 만회했으며, 2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2점을 추가해 1대 3으로 앞서가며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브로스의 화끈한 타력이 폭발하면서 3회에만 홈런 포함 7점을 획득하며 보은사랑을 8대 3으로 앞서가는 역전에 성공했다.
 보은사랑는 4회와 5회 단 한점도 내주지 않은데 비해 4회에서 1점, 5회에서 2점을 더하며 8대 4, 8대 7로 바짝 따라 붙었다.
6회초 옥천 브로스에 1점을 내주었지만, 6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내며 9대 10으로 또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보은사랑 다승왕 송용호 선수, MVP 강선구 선수의 투구가 진가를 발휘했고, 박일규, 이용진 선수의 호수비는 상대를 무기력하게 하며 7회초 옥천 부로스의 공격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우승의 헹가래를 높게 쳤다. 
 정현수 보은사랑 감독은 “우승의 모든 영광을 선수들과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선배님들께 돌린다.”며 “매주 수요일 진행한 팀 훈련의 성과”라고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야구는 정말 즐겁고 좋은 운동인 만큼 야구에 관심이 있는 분은 수요일 저녁 7시 스포츠파크 실내연습장으로 오시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고 참여를 권고하며 야구인 저변확대에도 노력이 역력했다.
 윤갑진 보은군야구소프볼협회 회장은 폐막사에서 “수상자 및 수상팀들께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은대추배리그가 15회까지 진행될 수 있었던 건 보은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가팀들에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야구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발전을 기원했다.
 이로써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제15회 보은대추배리그 사회인야구대회 2022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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