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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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9.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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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가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는 연한 갈색의 색깔을 띠며 백색 팽이버섯 재배온도인 4~8℃보다 높은 8~16℃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고 재배기간이 20일 이상 짧아 경영비가 절감되므로 생산 농가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 특히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면역증강 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1.6배 높다.
여름향 1호 품종은 일본 품종이 주를 이루는 팽이버섯 시장의 로열티를 절감하고 다품목 버섯 재배농가에 새소득작목을 보급하기 위해 육성됐다. 2020~2021년 ‘SBS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에게 호평을 받으며 내수시장 판매가 급증했고 현재는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해 2016년에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에 106.2톤을 수출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여름향1호가 국내 팽이버섯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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