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성티리, 빈 공장에서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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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성티리, 빈 공장에서 화재 발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9.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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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성티리의 비어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내북면 성티리의 비어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내북면 성티리에 소재한 보은황토산업주식회사에서 6일 오전 8시 35분경 용접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19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은 보은소방서에서는 화재진압 차량 등 14대의 장비와 32명의 소방인력이 출동해 도착 30여분 만에 완전진화에 성공했다.
 소유자 김씨에 따르면 공장옆 적재창고에서 이씨가 용단작업을 하던중 옆에서 화염과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화재 사실을 신고함과 동시 물 등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보은소방서는 이날 화재 원인을 산소용단작업중 발생한 불티가 샌드위치 판넬에 옮겨붙어 공장외벽 및 지붕쪽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이곳은 ㈜보은황토산업과 ㈜정현이 건조황토와 볼라드를 생산하던 곳으로 가동을 멈춘지 오래다.
 한편, 이곳은 지난 4월, ‘폐기물 종합 재활용사업 입지 가능 여부 사전심사’를 보은군에 청구해 주민들의 큰 반발 불러일으켰던 곳이다.
 이 때문인지, 화재를 지켜본 이 마을주민들은 이날 화재를 전혀 안타까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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