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사격·육상에서 두각

충북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달 25~27일 3일간 옥천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도민체육대회 골프 종목은 보은군 아리솔 CC에서 진행된 가운데 보은군은 24종목 394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금 3, 은 5, 동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보은군체육회가 알렸다. 특히 올해 시범종목으로 참여한 풋살 종목은 단체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상위권 도약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군청 사격팀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배구 여자부 단체전과 그라운드골프 남자부 단체전, 민속경기 제기차기에서 각각 동메달 획득했다. 특히 군청 육상팀 한재상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보디빌딩 김태진(60kg이하), 김호영(79kg이하) 선수가 개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 육상 한재상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이장호 선수가 100m에서, 씨름 최진환 선수와 바둑(남자 페어) 동대완, 강연수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육상 원종진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사격 남태윤 선수와 소프트테니스 장년3부 이철우, 홍성복 조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보은군체육회 정환기 회장은 “훈련 및 대회기간동안 보은군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준 선수들과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며 “내년에는 한자릿수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와 임원 4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드림 옥천에서 하나 된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 사전경기 육상(투척)을 시작으로 시·군 대항전으로 열렸다. 축구 등 26개 종목의 일반부와 씨름 등 4개 종목의 학생부로 나누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개회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박덕흠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의 축하와 격려 속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 화합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