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취미교실, 그라운드골프 방학 마치고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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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취미교실, 그라운드골프 방학 마치고 ‘개강’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09.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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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골프교실 회원들이 연습에 돌입하기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그라운드골프교실 회원들이 연습에 돌입하기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정희덕 지회장)가 운영하는 노인대학 그라운드골프교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강하면서 또다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이번 그라운드골프교실 여름방학은 지난 7월26일부터 8월19일까지 비가 쏟아지고 폭염이 지속되는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지난 8월 22일, 여름방학을 마치고 수업에 돌입한 회원들은 비교적 이른 시간인 이날 오전 9시, 그라운드 수업을 받기 위해 군청 뒤 그라운드골프장에 모여들었다.
사전에 이날 9시에 모이기로 한 회원들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일찍 도착해 기다리는 20명의 회원은 모두가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만나 회원간 코로나, 안부, 폭염, 장마에 홍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성격이 급한 회원들은 9시가 되기 전에 1조 7명이 연습게임에 돌입했다. 
10시경에는 공식 일정이 시작되어 심광홍 강사의 인사와 경기시 주의 사항 및 원칙적인 룰과 벌칙 등 자세한 교육을 받고 나서 2조가 연습경기에 돌입했다.
방학을 끝내고 공식 연습에 나선 회원들은 8월의 마지막 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1~8홀까지 약 1시간을 연습에 몰입했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흐르고 옷은 땀에 젖어있었다.
회원들은 방학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나와 연습을 해서 그런지 그라운드골프를 처음 배울 때는 골프채를 들고 헛스윙을 하거나 담장을 넘어가는 실수를 연발해 박장대소하며 “어렵다느니 더운데 힘든다느니”라며 몇몇 회원은 포기를하기도 했는데 이날 나온 회원들은 기본자세에 아마추어 선수다운 실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11시가 넘어 해가 중천에 뜨며 온도가 높아지자 심광홍 회장은 “회원여러분의 건강을 생각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다”며 “다음 달에 시합이 있는 만큼 평소에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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