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민선 5~7기 군정을 다룬 행정백서를 발간했다. 직원 교육 및 군정 설명용으로 지난 7월 발간 행정백서는 보은군 최초로 2010년부터 12년간 군수 3선 연임을 한 정상혁 전 군수의 주요정책과 분야별 추진성과를 4년 임기별로 소개했다. 아울러 법주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약 등 31건의 각종 협약 체결 및 다산목민대상 본상 등 21건의 수상을 수록한 부록도 곁들였다.
행정백서는 모두 781쪽 분량으로 정 군수가 취임한 2010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말 퇴임하기까지 농정, 스포츠산업, 산업단지조성, 기업유치, 행정개혁, 도로개설, 교량재가설, 하천정비, 장학사업, 환경정비, 군민건강 등 군정 전반을 3편으로 나눠 수록했다.
1편에서는 ‘보은군 역사를 바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청렴한 공직사회 시스템 구축 △인사원칙 △보은대추축제 명품화 시동 △군민장학회 기금 100억원 달성 △초·중학생 영어캠프 시행 등 민선 5기 정책추진과 보은대교 가설, 동부산단 일괄 분양, 충혼탑 재건립 등 추진성과를 정리했다.
2편에서는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을 제목으로 △스포츠 인프라 구축 △개발가능 부지 확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등 민선 6기 추진정책과 더불어 재해위험지구 정비, CCTV통합관제센터 등 설립, 보은군 공동브랜드 개발, 스포츠파크 조성과 전지훈련팀 유치,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준공 등 주요성과를 요약 정리했다.
3편에서는 ‘작지만 강한 강소군 보은’을 타이틀로 민선 7기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노후정수장 확장이전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건립 △공공폐기물 매립시설 증설 △동다리 개가설 △농촌체험관 건립 △군립추모공원 조성 △청소년 수련관 건립 △수정~금굴 간 군도 4차선 확포장 등이 포함됐다.
백서에 따르면 총 1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82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는 현재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제반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보은군은 또 속리산 주변 비룡저수지의 우수한 수변자원을 활용해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는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사업을 2026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정상혁 전 군수는 발간사에서 “이제 보은군은 전국 2~3시간이면 올 수 있는 교통망 구축으로 스포츠.관광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는 군이 되었다”며 “보은군민들의 지혜와 땀으로 엮어낸 12년간의 발자취인 이 행정백서 발간을 계기로 보은군의 미래를 개척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정상혁 군수 12년의 기록…주요정책과 추진성과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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