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전국 초중고육상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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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서 전국 초중고육상대회 열린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8.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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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5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
보은출신 고교육상계 3인방 등 출전
지난해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무관중으로 개최한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
지난해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무관중으로 개최한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

제51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0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보은에 캠프를 차리고 주 경기장인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사전 컨디션 조절 차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정 한)이 주최하고 보은군육상연맹(회장 박현춘)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0m 등 트랙경기를 비롯해 높이뛰기 등 120개 종목에 초중고교 607개팀 선수 및 관계자 2000여명이 보은공설운동장을 찾아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보은군이 배출한 유망주들이 참가해 주목을 끈다. 보은중을 나와 충북체고에 진학한 원반 부문 고교 랭킹 1위 김성우, 중고등부 400m 신기록을 보유한 조민우, 고교 높이뛰기 랭킹 2~3위에 이름을 올린 김현식 선수가 출전한다. 
김성우(고3)는 지난달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육상연맹 회장배 전국육상대회 원반에서 49.17m로 1위에 올랐다. 평소 기록은 50m를 상회해 한국 원반 기대주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체대 진학을 앞두고 있다.
조민우(고2) 또한 100m가 주력 종목 임에도 400m에서 그동안 48초대 머물던 마의 기록을 깨 육상계 샛별로 등극했다. 김현식(고1)도 높이뛰기에서 1.99m를 넘어 세계 1위 우상혁 선수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 대회에 보은군청 이정미 씨의 딸 박예슬(초등 4학년)도 육상계에 데뷔한다. 박예슬은 여자축구선수로 활동하지만 그의 순간 스피드에 매료된 육상 코치의 권유로 처음 단거리 레이스(80m)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외 발굴의 실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며 한국 육상계의 김연아로 불리는 양예빈 선수도 오랜만에 보은공설운동장에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박은영 보은군 체육팀장은 “코로나19 방역관리와 경기 진행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스포츠의 성지로서의 군 이미지를 공고히 굳히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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