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정보고·충북생명산업고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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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정보고·충북생명산업고 통합 추진 
  • 보은신문
  • 승인 2022.07.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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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교육여건 개선’
2026년 3월 충북생명과학고로 출범
충북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오는 2026년 3월 충북생명산업고에 흡수될 보은정보고.
충북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오는 2026년 3월 충북생명산업고에 흡수될 보은정보고.

충북도교육청이 보은정보고와 충북생명산업고 통합을 추진한다. 보은정보고를 충북생명산업고에 통합하는 방식이다. 통합시기는 2026년 3월 1일로 정해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은정보고-충북생명산업고 통합 행정예고’를 지난 25일 공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보은지역 특성화고를 통합함으로써 학생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지난 26일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학부모 의견수렴 결과 80%가량이 찬성해 통합을 결정했다”고도 말했다. 
통합은 충북생명산업고에 농창업경영과와 같은 ‘융복합 농업분야’ 학과를 신설해 보은정보고와 합하는 방식이다. 보은정보고는 내년부터 2025학년도까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충북생명산업고는 2024년도에 농업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통합고교는 2026년 3월 출범하고, 교명은 충북생명과학산업고로 정할 예정이다. 교실 등도 충북생명과학산업고를 증축해서 사용한다. 
보은정보고는 1979년 보은여자상업고등학교(초대 박재현 교장 부임)로 설립인가를 받아 1985년 보은상업고등학교로 개명(남여 공학) 후 2001년 현재의 보은정보고등학교로 변경됐다. 올해 15명이 졸업하고 7명이 입학했다.
충북생명산업고는 1944년 보은농업고로 개교해 현재 채소경영과, 과수경영과, 화훼경영과, 특용원예과가 있다. 학생수는 239명(남 157명 여 82명)이며 교원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충북에서 고등학교의 통합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행정예고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 또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8월 16일까지 충북도 교육감에게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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