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임, 정상혁 군수 치적비 퇴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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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임, 정상혁 군수 치적비 퇴출 선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7.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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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역사바로세우기 시민모임이 정상혁 전 군수 치적비 퇴출 선포를 하고 있다.
보은지역 역사바로세우기 시민모임이 정상혁 전 군수 치적비 퇴출 선포를 하고 있다.

보은지역 역사바로세우기 시민모임이 6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정상혁 전 보은군수 치적비 퇴출을 위한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서명운동은 “보은군민이 정상혁 전 보은군수의 잘못을 바로잡아 보은의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로 시작했다.
 이들은 정상혁 군수가 재임기간 중 보은지역 곳곳에 세운 지적비가 270여 개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김선봉 회원은 “민선이 되면서 보은군에도 역대 김종철, 박종기, 이향래 군수가 군수직을 역임했지만 그 누구도 정상혁 전 군수처럼 하나에 3,000만 원 하는 그런 돌덩이에 이름을 새겨 넣은 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정상혁 전 군수 치적비의 이름을 지우기에 나섰다”고 치적비 퇴출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정상혁 전 보은 군수의 치적비 제작 비용을 모두 공개하라” “정상혁 전 보은군수의 치적비위치 및 현황을 공개하여 공개하라” “보은군은 정상혁 전 보은 군수 치적비해결을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라”고 함께 소리쳤다.
 오황균 회원은 “얼마 전 보은지역의 한 신문을 보니 정상혁이 군수가 해외 나들이를 지돈 안 쓰고 군민 혈세로 37번에 287일간 다녀왔다는 기사를 봤다”.며 “군수가 그렇게 할 일이 없나요?  공사를 하거나 나무를 옮겨심을 때 마다 지 이름을 새겨 놓은 것 밖에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 하는데 80 가까이 된 노인네가 자기가 뭐 아는 것이 있다고 학생들까지 데리고 돌아다니고 혈세를 지돈 안 들이고 마구마구 쓰니까 보은군이 전국에서 가장쪼그라진 동네가 됐다”고 지탄했다.
 이어 “제 이름을 가는곳 마다 새겨넣은 것, 아이들 데리고  전 세계 곳곳을 다닌 것은 그 얼마나 불합하고 독선적인 것이냐”며 “최재형 군수가 정상혁 전 군수의 치부를 들쳐 내고 정상혁 전 군수처럼 군민을 무시하고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 군민들이 똑바로 바로잡아야 할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 “군민들이 정상혁의 이름 깨 뭉개기, 이름 지우기에 서명하고 적극 동참해서 다시는 군수가 보은군민을 무시하고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함께해 달라”고 동참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취재에 참여한 4~5명의 지역신문 관계자와 주최측 인원 5~6명뿐,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정상혁 전 군수 치적비 퇴출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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