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署, 청소년참여정책자문단과 불법카메라 점검
상태바
보은署, 청소년참여정책자문단과 불법카메라 점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6.1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중학교학생들이 불법카메라 설치는 잘못임을 강조하고 있다.
보은중학교학생들이 불법카메라 설치는 잘못임을 강조하고 있다.

보은경찰서(서장 안효풍)에서는 다가오는 휴가철(7~8월)을 대비해 지난 10일, 관광객 유입이 많은 속리산 국립공원 및 근처 캠핑장 일대의 화장실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이날 점검에는 최근 청소년들의 불법촬영 및 디지털 성범죄 비율 등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보은중, 보은여고, 보은정보고 학생)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은 정책수요자인 청소년이 경찰의 청소년 보호 정책에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의견을 청취·반영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하는 보은경찰서 소속 단체다.
 이들은 속리산 국립공원 및 법주사 일대의 공중화장실과 근처 캠핑장 화장실 등의 점검에 나서 직접 눈으로 살피며 점검에 열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등산객 및 캠핑장 관광객들에게 불법촬영 예방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을 적극 홍보했다. 
한 학생은 “직접 점검활동에 참여하여보니 훨씬 안심이 된다”며 “평소 공중화장실 사용시 불안해서 사용을 하지 못한 일도 있었지만 활동 후 안전하다는 것을 깨닳은만큼 앞으로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안심을 표했다.
또다른 자문단원은 “캠페인 활동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촬영에 대해 확실히 알려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캠페인을 펼치는 동안 어른들이 우리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마음이 따뜻했고 성취감도 느꼈다”고 말하며 화장실 벽면 구멍, 칸막이 설치 등 시설 개선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안효풍 보은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점검활동 및 캠페인활동에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 제시를 해주어 고맙고 군민분들이 캠페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